국내 낚시인들 중에서 다이와의 베이트 릴 모어댄 시리즈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2018년 12월에 출시된 ‘18 모어댄 PE(MORETHAN PE)’ 시리즈는 아직 국내에서는 판매가 되지 않고 있다.
이처럼 국내에서 아직 판매되지 않고 있는 모델이다 보니 현재 일본에서 리콜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구매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서 다이와의 ‘18 모어댄 PE(MORETHAN PE)’ 시리즈를 구매하는 경우 어떤 점을 주의하여야 하는지를 알아본다.
이번에 문제가 되어 리콜이 진행 중인 모어댄(혹은 모어덴이라고도 표기를 한다)PE 시리즈는 기존의 스티즈 A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SH와 SHL 모델인데 사용함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본 다이와의 홈페이지에 공지된 내용에 따르면 SH와 SHL에는 G1 두랄루민 드라이브 기어(G1 DURALMIN DRIVE GEAR)가 탑재되어 있으나 플레이트의 겉면에는 하이퍼 디지기어(HIPER DIGIGEAR)로 잘못 인쇄되어 있다고 한다.
일본 다이와에서 이러한 내용을 공지한 것이 2019년 5월 22일이니 그들로서도 초기제품의 오류를 뒤늦게야 알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이런 사실을 알 길이 없는 직구로 구매한 국내 유저들은 굳이 2~3주 정도가 걸린다고 하는 교환을 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현재도 구매대행 사이트들에 올라와 있는 사진은 잘못 인쇄된 하이퍼 디지기어(HIPER DIGIGEAR)의 이미지가 사용되고 있어서 앞으로 구매하려고 하는 분들은 이 부분을 정확하게 점검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리콜이 진행 중인 모델은 하이기어인 1000SH-TW와 1000SHL-TW이며 엑스트라 하이기어 모델인 모어댄 PE1000XH-TW와 1000XHL-TW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한다.
모델명 | 1회전/cm | 기어비 | 자중 | 최대 드랙력 | 권사량(PE-m) | 핸들 길이 | 베어링 |
1000SH-TW | 75 | 7.1 | 195g | 6㎏ | 1.5-200 | 100㎜ | 12/1 |
1000SHL-TW | 75 | 7.1 | 195g | 6㎏ | 1.5-200 | 100㎜ | 12/1 |
1000XH-TW | 91 | 8.6 | 205g | 6㎏ | 1.5-200 | 100㎜ | 12/1 |
1000XHL-TW | 91 | 8.6 | 205g | 6㎏ | 1.5-200 | 100㎜ | 12/1 |
즉 이 말은 SH와 SHL에는 G1 두랄루민 드라이브 기어(G1 DURALMIN DRIVE GEAR)가 탑재되어 있고 XH와 XHL 기종에는 하이퍼 디지기어(HIPER DIGIGEAR)를 채택하여 서로 다른 기어가 탑재되어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농어용 베이트 릴에서 “더 이상 좋은 제품은 없다.”는 뜻으로 no more than에서 이름을 따온 모어댄 시리즈가 그 이름값을 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고 있는 모델이기 때문에 책임을 물을 수는 없는 일이라고는 해도 인터넷을 통한 직접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한국다이와의 홈페이지에도 이런 내용을 전달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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