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의 힘 때문인지는 몰라도 낚시인구가 늘었다는 말들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고, 실제로도 낚시를 처음 한다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가 있다.
그런데 사용할 낚싯대를 처음으로 구입한 사람들은 자신이 구입한 제품이 불량은 아닌지 하고 궁금해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로부터 질문을 받는 두 가지를 알아본다.
■ 낚싯대 중간에 줄이 가 있는데 불량 아닌가요?
사진과 같이 낚싯대의 중간에 일정한 간격으로 줄이 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로드를 만들 때 사용한 카본시트를 성형한 흔적이며 무게를 줄이기 위해 도장(塗裝)을 하지 않는 루어로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으로 절대 불량이 아니다.
카본 낚싯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철심에 카본시트를 감게 되는데 앞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원뿔형의 구조 때문에 저렇게 흔적이 남는 것이니 불량품을 산 것은 아닐까 하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낚싯대의 연결부위가 다 들어가지 않는데 불량인가요?
이 질문도 위의 질문과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자주 받게 되는 질문인데 도장(塗裝)이 되지 않은 부분은 일정하게 노출되는 것이 정상이다.
1962년에 미국의 펜윅(Fenwick)사에서 만든, 로드를 연결하는 페랄라이트 페룰(Feralite ferrule)은 낚싯대의 초릿대에서부터 연결되는 버트 부위까지의 블랭크는 모두가 동일한데 이것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접합부위를 가공해야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연결부위에 심을 넣는 스피곳 패룰(Spigot ferrule) 방식과는 달리 페랄라이트 페룰(Feralite ferrule) 방식으로 제작되고 있는 많은 루어로드들은 연결되는 부분의 끝까지 가공할 수가 없기 때문에 페인트칠이 되어 있지 않은 일정부분이 노출되는 것이 정상인 것이니 불량이라고 절대 염려할 필요가 없으며 스피곳 패룰(Spigot ferrule)도 일정부분이 노출되는 것이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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