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류상식

가리비도 헤엄칠 수 있다는 걸 아시나요?

‘가리비를 손질하는 방법과 회로 먹을 때 주의할 점’이란 포스팅에 올린 사진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가리비는 먹을 수 있는 부분이 관자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그 양이 많고 크기도 다른 조개에 비해서 훨씬 크다.

가리비가 헤엄칠 수 있는 비밀은 바로 크고 튼튼한 가리비의 관자에 있는데 우리가 맛있게 먹는 가리비를 비롯한 조개의 관자는 또 다른 말로는 패주(貝柱) 혹은 폐각근(閉殼筋)이라도 부르며 사전을 찾아보면 패주(貝柱) 또는 폐각근(閉殼筋)이라는 것은 ‘연체동물 부족류의 조개껍데기를 닫기 위한 한 쌍의 근육. 큰가리비, 키조개, 국자가리비 따위에 있다.’고 나온다.

 

즉, 가리비의 껍데기를 여닫는 관자, 즉 폐각근(閉殼筋)이 크고 튼튼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빨아들인 물을 조가비 꼭대기의 도드라진 부분을 가리키는 각정(殼頂)을 통해 힘차게 내뿜는 힘으로 아래의 동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이동을 하는 것이다.

 

낚만 지월

Recent Posts

가을철 무늬오징어 낚시

본격적으로로 시작된 주꾸미 시즌을 맞아 근자에 사회적으로 약간의 논란이 되고 있는 기사에 대해서 편한 마음은…

2일 ago

새우(대하)의 내장은 먹어도 될까?

태풍이 지나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옴과 함께 본격적으로 대하(大蝦)가 제철을 맞는 시기가 되었다. 금년 여름, 많은…

2일 ago

좋은 낚시 포인트란 어떤 곳일까?

많은 낚시인들께서는 아마도 주말과 연휴를 이용하여 낚시를 다니는 분들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떤 낚시터가…

3주 ago

태클 밸런스 그리고 스플릿 링(split ring)

흔히들 말하는 “태클 밸런스”라는 것은 로드와 릴의 무게를 더한 전체적인 중량의 중심, 즉 무게중심을 표현할 때…

2개월 ago

카본 99% 낚싯대는 99%의 카본을 사용하여 만든 것이 아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카본로드의 제원을 보면 카본 99%라고 표기된 것을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의 낚시인들은 99%의 탄소섬유로 만든…

2개월 ago

광복절에 생각해보는 주꾸미 낚시채비 애자란 이름

8월말이면 금어기간이 끝나는 주꾸미를 잡기 위해 벌써부터 많은 낚시인들은 배편을 예약하거나 낚시에 사용할 채비를 준비하는…

2개월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