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서도 잘 지켜지지 않는 낚시터의 예절

​알면서도 잘 지켜지지 않는 낚시터의 예절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위해, 아니면 자연과 호흡하며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함이거나 아니면 또 다른 이유로 바다를 찾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낚시를 하는 장소도 가까운 방파제나 어항을 이용하거나 배를 이용한 선상낚시를 하거나 한적한 갯바위를 찾아 낚시를 즐기기도 하고 시간적 여유가 없지만 낚시를 즐기고 싶고 덤으로 손맛까지 보장이 되는 유료낚시터를 이용하는 등 낚시를 할 수 있는 장소도 참 많다. 그러나 낚시터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무시하는 사람들로 인해 모처럼의 즐거운 조행기분을 망치거나 심하게는 그들로 인해 낚시터의 출입이 금지되는 사태도 빚어지게 된다.

낚시터에서 지켜야 할 예절은 별다른 것이 없다. 그저 일상생활에서와 같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기본일 뿐이다. 하지만 이 기본적인 것들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고 보니 어떤 부분들을 신경 써야 하는지를 짚어볼까 한다.

공통사항

▶ 지정된 장소에서만 낚시를 하고 관리자가 있는 곳에서는 관리자의 지시에 반드시 따르도록 한다.

▶ 바다로 떨어질 위험이 있는 곳에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 쓰레기는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지정된 봉투를 사용하여 버리도록 하고 가능하면 주위의 쓰레기를 함께 수거한다.

▶ 오징어 먹물 등으로 더러워진 곳은 반드시 바닷물을 이용하여 씻도록 한다.

▶ 어항에서는 계류 중인 선박의 로프나 어구 등이 걸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주변 사람에 대한 예절

기본적으로 다른 낚시인을 방해하거나 위험을 줄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다.

▶ 다른 사람이 낚시 중인 포인트에 진입하여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

▶ 먼저 낚시 중인 사람의 바로 옆에서 캐스팅을 하지 않도록 한다.(최소 10m 이상 떨어져서 캐스팅하도록 한다. 먼저 낚시 중인 사람이 찌낚시를 하는 경우에는 많이 흘러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살피고 거리를 확보하도록 한다.)

▶ 선행자가 공략 중인 포인트에는 캐스팅하지 않도록 한다.

▶ 캐스팅 할 때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 후 캐스팅 하도록 한다.

현지주민에 대한 예절

낚시터는 경우에 따라 바로 근처에 주택이 있거나 사람이 활동하는 시설물이 있기도 하므로 그곳에서 생활하거나 일하고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 사전에 미리 조사하여 주차는 반드시 허락된 장소에만 하도록 한다.

▶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소음에 주의한다.(특히 야간).

▶ 동출자들과 어울려서 심하게 떠들지 않도록 한다.(특히 야간).

▶ 사유물을 마음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예를 들어 사유지에 있는 물 등)

상기와 같이 낚시터에서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가 바로 쓰레기 문제가 아닐까 싶다. 특히 낚싯줄과 바늘을 함부로 폐기하는 것은 심각한 위해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하겠다.